소금처럼, 빛처럼 : 모델이 되는 사역

메세지 다운로드

녹취록 다운로드

 

 

제가 워싱턴 임마누엘 교회에 올해 4월에 부임하면서 따뜻한 목회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오늘 날씨부터 아주 따듯해서 겨울 답지 않게 이렇게 푸근한 날씨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렇게 많은 목사님들의 축하와 축복과 기대와 사랑을 한꺼번에 받게 될 날이 올 줄은 제 인생에 상상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우리 메세지를 전해주신 류광수 목사님, 서약을 인도해 주신 우리 노회장 이문식 목사님, 또 이민 목회의 가장 중요한 엑기스를 전달해 주신 전경 총회장 되시는 민대석 목사님, 제가 미국에서 가장 최근까지 섬길수 있었던 제 담임 목사님이셨던 조종만 목사님, 축사의 대가를 이어가신 우리 조성길 목사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짧은 시간에 한번 기억을 되돌려 보았습니다. 제가 류목사님을 만난 것은 1989년 고신대학을 들어가고 거기서 새벽기도를 갈려고 내려 갔던 그 교회, 그 지하실이 거기서 처음 만났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25년이 넘는 세월동안 늘 받아먹기만 하였습니다. 이제 별 가진것이 없지만 제 속에 쌓여 있는 것을 나누어 드릴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2001년 목사안수를 받으면서 사도행전 1장 8절의 말씀으로 “자네들은 참 행복한 목사다” 그런 말씀을 받고 안수를 받았습니다. 2005년 5월 미국으로 파송을 받으면서 마태복음 5장 9절에 마태복음 강해를 하시면서 “자네는 미국에 가서 화평케 하는 자가 되어라.” “미국에 가면 사람들 마음속에 평화가 없다. 화평케 하는 자기 되라” 그 말씀을 받고 왔습니다. 2012년 한국을 방문했을때 임마누엘 서울교회에서 잠깐 들렸는데 이렇게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도 해주셨습니다. 2014년 오늘 사도행전 18장 1절에서4절 말씀으로 “미국을 살리는 교회, 미국을 살리는 목사, 한명의 목사가 있다면 바로 자네가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씀을 받았습니다. 너무나 과분한 말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저를 압니다. 제가 얼마나 형편없는 놈인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께서 저를 선택하신 것이 잘못한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한 가지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구원하셨습니다. 가장 바닥에 있을 때 하나님께서 저의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2014년 4월 부임을 하면서 저는 세가지를 생각 하면서 여러분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 땅에 다락방을, 말씀운동을 복원할 것이다. 성경이 말하는 구속의 언약를 재현할 것이다. 그렇게 해서 우리 1.5세와 2세들을 민족과 교회의 지도자들로 세울 것이다. 2014년 10월, 15주년 설립예배를 통해서 어떻게 그것을 이룰 것인가. 교회는 건강한 성도가 필요하다. 교회는 따뜻한 교회여야 된다. 그렇게 해서 살아있는 현장을 만들어야 된다. 그러면 나는 무엇을 할 것이냐. 오늘 그 말씀을 주셨습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복음 전하는 교회가 있다면 워싱턴 임마누엘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여러분의 허물이 저의 허물입니다. 여러분의 실수가 저의 실수입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저의 가족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늙어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장례식을 제가 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손자 손녀의 돌잔치를 제가 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여기서 말씀운동을 다시 시작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잘못이 있을때 저는 질책할 것입니다. 너무 달달하면요, 썩어요. 제가 여러분에게 소금이 되겠습니다. 만약에 저의 허물이 비추어 진다면 여러분이 저의 소금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만약에 저희들이 낮아진다면 우리는 바닥에 떨어져있는 소금처럼 이땅에 말씀운동의 주인공으로 내려 앉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약에 높아진다면 우리는 빛처럼 말씀운동만 그리스도만 높일 것 입니다. 그래서 마치 길은 잃은 배에게 등대처럼, 길을 잃어버린 산속의 조난당한 사람들의 shelter처럼, 위기를 만난 사람들이 도움를 청할수 있는 긴급 버튼처럼 여러분과 제가 이 교회에 차고 넘치는 복음을 현장에 전달해야 될줄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섯가지를 여러분과 함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담임목회가 처음이라 미숙합니다. 그래서 장로님들 모이면 되게 많이 웃는 이유는 겁이 나서 웃습니다. 솔로몬의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윗의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여호수아가 정복했던 것처럼 그런 진취적인 기상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바울의 뒤를 이어 디모데가 전도운동을 계승했던것 처럼 이 말씀운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저는 그렇게 여러분이 아시는 것처럼 자상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나 여러분에게 아버지가 필요하다면 제가 여러분의 아버지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가지고 있는 아픔을 다 이해할수 없지만 이해한다라고 시늉은 낼 수 있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우리는 또 하나의 단계를 넘어서서 오늘 주신 말씀을 우리 살아있을 때 꼭 성취할수 있도록 워싱턴 임마누엘 교회가 새롭게 시작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을 만난것이 제 인생의 가장 축복입니다. 감사합니다.

 

워싱턴 임마누엘 교회 – 김일권 담임목사 취임식 : 답사
2014.11.24

워싱턴 임마누엘 교회 | 김 일권 목사